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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6.01.][FETV] 금융권, M&A서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지주를 쳐다보는 까닭은...
작성일 2023.04.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297

4대 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 4대 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KDB생명의 우리금융지주 인수설이 흘러나오는 등 금융사 인수합병(M&A)에 금융지주의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큰손’ 참여에 따른 흥행효과와 사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보장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KDB생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달리 KDB생명 인수에 대한 어떠한 검토나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이 JC파트너스로부터 KDB생명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관련 투자제안서를 받고 투자 여부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흘러나왔다. 사실상 KDB생명의 유일한 인수 후보인 JC파트너스는 주요 연기금 등 출자자(LP) 후보군에 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이 펀드 투자로 KDB생명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우리은행은 앞서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JC파트너스와의 인연으로 인해 KDB인수설이 더 힘을 받는 분위기였다. 우리은행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1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우리은행을 통해 리파이낸싱했다. 

 

매각 대상인 금융사와 해당 금융사의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큰손’인 금융지주가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그만큼 ‘흥행효과’도 커진다. 자금 동원 능력이 큰 금융지주가 인수전에 참여하면 그만큼 후보자들 사이의 경쟁이 심화돼 매각가는 올라간다.   

 

이같은 매각 당사자의 ‘이익 계산’과 함께 '고용보장'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도 금융사 인수전에 금융지주가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는 이유다. 

 

사모펀드가 금융사 인수전에 뛰어드는 이유는 인수한 기업을 비싼 가격에 다시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사모펀드는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다. 기업을 비싼가격에 되팔기 위해서는 수익성·건전성 지표 등을 단기간에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모펀드가 금융사 인수전에 뛰어드는 이유는 인수한 기업을 비싼 가격에 다시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사모펀드는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다. 기업을 비싼가격에 되팔기 위해서는 수익성·건전성 지표 등을 단기간에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출처 : FETV​(fetv.co.kr) -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